경주동마 대비 야간 LSD 훈련

MEMO

일시 : 2014. 10. 9 (목) 19:00분출발 ~ 23:00 (3시간 30분)

장소 :  솔방골 → 온산초등학교 → 덕신성당 → 상현2교→ 진하해수욕장 → 상현2교 →  온산초등학교 → 덕신

기상 : 맑음

거리 : 30.4K

 

열흘 정도 남은 동아일보 2014 경주국제마라톤 대비 LSD 훈련으로 24Km 정도 예상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가

상회2교를 지나 지난 여름에 호우로 유실된 진하해수욕장 가는 자전거 도로가 거의 복구된 것을 확인하고

계획을 바꾸어 진하해수욕장으로 달렸다.

밤늦게 후레쉬로만 의지하여 달리는 밤기운이 제법 쌀쌀해져 흐르는 땀을 느끼지 못할 정도였다.

달리는 코스를 최대한 길게 잡아 뛰었고 진하해수욕장에 도착해서도 산책코스인 나무길을 달려 진하해수욕장 맨끝까지

달려가니 갈맷길이 나온다. 출렁다리를 건너 조금 뛰다 걷다 하다가 마라톤 코스가 아니라 돌아왔다.

여름철 진하해수욕장 수돗가에서 물이 나오던 것을 기억하여 그곳에서 급수를 하려했으나 물이 나오지 않았다.

급수없이 밤새 달리니 기운도 빠지고 다리도 아프고 속도도 현저히 떨어졌다.

여태껏 연습코스중 가장 멀리 달렸다.  처음으로 30Km LSD코스를 달렸다는 것에 뿌듯한 자신감을 얻었는 것이 큰 소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