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제14회 태화강국제마라톤(2017.3.26)-Half

허수아ㅂ1 2017. 3. 26. 13:20

MEMO

대회명: 제14회 태화강국제마라톤(Full/Half/10km/5km)

종목 :  Half 참가-21.0975km (27th Half 완주)

일시 : 2017. 3. 26(일) 09:00분출발

기록 :  1:54':15"

장소 :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 동강병원앞 → 태화강축구장 →구삼호교 → 선바위(U턴) → 삼호인도교 → 십리대밭교 → 태화강대공원 야외공연장

기상 : 흐림/가랑비 (5℃)  (배번: 6190)

모자 : 이봉창의사 마라톤대회모 (HOONZ님선물)/ 상의 : 아디다스반팔티(2016 경주동아마라톤 기념티) / 하의 : 뉴발란스숏팬츠 / 신발 :  ASICS 젤 라이트33

양말 : 캡스록 중목 /  기타 : 고글, 스파이색(스마트폰)

특기사항 :  올해 첫하프 참가대회 기상예보에 비온다고 했는데 흐리면서 가랑비로 약간 흩뿌리는 정도로 달리기에 최적의 날씨였다.

                40분대 목표로 달렸으나 무거운 몸무게로는 어려웠다.  작년 마지막 양산마라톤과 1초 모자란 기록으로 도착함.

 

평상시 출근하는 시간과 같이 6시에 일어나 식사하고 여유있게 스트레칭을 하고 7시에 차를 몰고 집을 나섰다.

태화강국제마라톤에 올해는 하프로 출전하였다.  지난주 서울동아마라톤과 다음주에 있을 경주벚꽃마라톤 사이에 있어

내 체력으로 풀코스는 무리여서 하프로 변경하여 참가하였다.

요즘 울산경기가 전만큼 못하여 문을 닫은 회사의 여파로 참가하는 회사가 많이 줄었다.  덕분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아침에 약간 쌀쌀한 것이 일기예보로는 가랑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흐린 상태로 달리기에는 최적이었다.

목표는 1: 49분을 목표를 잡았다.  하지만 무거운 몸이 달리기에 변수였다.

올해도 풀과 하프가 같이 출발하여 좁은 비포장의 십리대밭길을 달렸다.  이번에도 맨 뒤에서 출발하여 한명씩 추월하여 나갔다.

처음 1km 구간대는 많은 인파로 달리지 못해 6분10초가 나왔으나 코스마다 거리 알림판이 없어 페이스 관리하기가 불가능했다.

하긴 처음부터 이대회는 개선되는 기미가 없어 선택하는 대회에서 관심을 끊기로 했다.

스마트폰은 있으나 이어폰을 가방에 놓고 오는 바람에 듣지도 못하고 음향소리도 약하게 설정되어 내내 아쉬워하면서 달려야 했다.

10km 반환점인 삼호인도교에서 별님이 10Km 주자로 추월하며 달려간다.  앗 안면있는 멋진 뒤태   

2년간의 부상에서 벗어나 3월 밀양아리랑마라톤 10Km 부문에 참가하여 여자부 3위 입상하더니 태화강에도 10Km부문 참가하였네

(45분03 달성하여 여자부 4위 하였다.)

몸이 무거웠지만 15Km 구간까지는 추월 당하지 않고 치고 나갔으나 이후부터 힘이 딸려옴이 느낀다.  그래도 하프정도는 달려야

한다며 마음을 다잡고 달렸는데 작년 양산하프마라톤과 1초늦은 시간으로 도착하였다.

싫어하는 비포장길과 마지막 십리대밭교를 오르는 나선형 오르막을 감안하면 선방한 셈이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아침부터 나누어준 오뎅국은 이미 다팔려 없고 두부,김치만 남아 그냥 돌아가기로 했다.  아침부터 오뎅국을 먹는 사람은

달림이가 아니라 행사요원이었다.  달리는 사람은 대회 전  커피나 물 밖에 먹지 못한다.

차를 주차해둔 태화강 둔치 주차장으로 가면서  별님일행과 만나 별님에게 4위 입상을 축하해주었다.

둔치주차장이 토요일만 무료개방이고 일요일은 평일과 같았으나 마라톤참가자에 한해 1시까지 무료로 해주었다.

풀코스가 아닌 하프를 마친 몸이라 사우나는 생략하고 집으로 곧장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