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강민호야구장 (2017.4.9)

허수아ㅂ1 2017. 4. 10. 20:12

일요일 아침 연습로 아침도 먹지 않고 화명동집을 나섰다.   

하프주 목표로 양산천 쪽으로 가려고 하였는데 호포교의 공사로 막혀 오랜만에 물금방향으로 선회하여 뛰었다. 

갈때는 몰랐으나 11km구간을 막 지나고 양산 물문화관 도착 전 음료수대에서 물을 마신 후 반환하고 돌아가는데 없던 야구장이 보였다.

자세히 보니 강민호야구장이었다.

롯데자이언츠 포수인 강민호 선수가 투척한 기부금과 양산시에서 부담금과 함께 야구장을 지었다고 한다.

콘크리트 시멘트와 세련된 주차장이 아닌 평지에 만든 야구장이지만 강민호선수 좋은일을 하였네.

2015년 12월에 준공하였다고 하는데 어찌 못 보았을까

나중에 훈련일지를 검색하여 보았더니 모두 양산쪽으로 뛴 것으로 나와 물금쪽 변화를 모르고 있었다.

주변에  캠핑장과 함께 자리잡고 있어 지역 야구 꿈나무들에게 좋은 훈련장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해본다.

역시 공복에 뛰었더니 10km 이상에서 부터 체력이 급격이 떨어져 힘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