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부산마라톤(2018.4.22)-Half
MEMO
대회명: 제15회 부산마라톤 (Half, 10Km, 5Km)
종목 : Half 참가 - 21.0975Km (36th완주)
일시 : 2018. 4. 22(일) 09:00분 부산 삼락체육공원 출발
주최 : 부산시 육상연합회
기록 : 2:04:11"
장소 : 부산삼락체육공원 2바퀴
기상 : 맑음, (19~24℃) (배번 2009)
모자- 나이키썬캡 / 상의-나이키싱글렛 / 하의-나이키 숏팬츠 / 신발-ASICS GEL - LYTE33/ 양말-아디다스 단목/ 면장갑
특기사항 - 전날까지 정확하게 일주일간 종일 중국발 미세먼지로 얼룩져있다가 오늘 날씨가 맑아져 복받은 하루였다.
게다가 낙동강변 삼락체육공원의 청정한 공기속의 대회라는 장점이 새롭게 부각되었다.
아침 6시00분에 일어나 밥먹고 느긋하게 스트레칭과 꾸물거렸더니 한시간이 그냥 지나간다. 전철로 모라역에 내려 걸어가는데
그 동안 뿌옇던 하늘이 개여있는게 오랜만이다.
출발할 때 19도의 알맞은 날씨였지만 곧 햇볕이 쨍쨍 하면서 온도가 급격히 치솟아 오르며 싱글렛을 입었는데도 땀이 차오른다.
맨 후미에서 출발하면서 무리하지 않게 달리겠다는 계획은 달리면서 바뀐다. GPS시계에 5분5초 페이스라 늦게 생각되었다.
신체적 무거운 몸인데도 2주전 경주벚꽃마라톤 완주가 판단을 흐리게 하였다. 오버페이스는 3Km만에 쳐지고 만다.
게다가 하프용으로 젤라이튼33을 선택하였는데 아스팔트가 아닌 시멘트 도로에서 착지 시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져 10Km 넘어가면서
왼쪽 엄지발가락 통증이 올라와 달릴 수가 없었다.
앞으로 시멘트도로는 쿠션이 있는 신발로 바꾸어야겠다고 다시금 다짐한다.
그래도 갈 때는 시원하였는데 반환점을 돌고 오는데는 바람을 안고 오면서 너무 더워 정신이 혼미하였다.
달리는 속도는 뚝 떨어지고 2회전째 달리는 속도는 현저하게 느리고 힘들게 달렸다.
역시 기록은 2시간을 한참 넘겼다. 아무리 완주 모드지만 더위에 약한 몸이란게 새삼 크게 느껴진다.
수정역에 걸려있는 좋은 문구가 있어 찍었다.
감자 조문철님 사진집 몇장중에 행운스럽게 들어있어 다운(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