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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눈길의 출근길

by 허수아ㅂ1 2014. 2. 10.

 어제 일요일 밤에 올라올 때 울산에 도착할 즈음에 눈이 내리더니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아파트 배란다 문을 여니 설국이 되어 있었다.

눈을 털어 내려니 밤새 눈이 많이 왔나보다 두꺼운 눈이 쌓여있고 계속 내리고 있다.

시동을 걸고 내리막을 가는데 차가 쏠린다.  여태껏 눈길에도 출근을 했었는데 오늘은 자신이 없다.

내려가다가 정보고등학교 옆길에 세워두고 걷기로 했다.

처음부터 걸을 생각을 했으면 차라리 운동화에 쌕을 매고 갔으면 좋으련만  가방에 구두에 우산에.... 결국 두번이나 미끄러져 크게 다칠 뻔했다.

무릅뒤쪽의 통증으로 일요일 마라톤에도 뛰질 못했는데 눈길을 걷다보니 무릅뒤쪽에 통증이 올라온다.

회사까지 12분정도 걸리던 길이 1시간이나 걸렸다.

그래도 회사에 오니 선두그룹으로 도착했다.

 

 덕신 오르막 밑에는 차가 엄청 밀려있고 몇대씩 빠져나오는 차들이 부럽게 달린다.

 

  

다음날 아침에는 더욱 내려있었다.

 

 

 

 

두번째날은 냅다 차를 몰아 출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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