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2017.12.3)-Half

MEMO
대회명: 제13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 (Half, 10Km, 5Km)
종목 : Half 참가 - 21.0975Km (33rd완주)
일시 : 2017. 12. 5(일) 09:30분 양산종합운동장 출발

주최 : 양산시, 경남신문,
기록 : 1:53:04"

장소 : 양산종합운동장 → 영대교 → 유산교 → 넥센타이어 → 양산CC → 상삼마을(U턴) → 양산교 → 신기교 → 양산종합운동장

기상 : 맑음, (4~13℃)   (배번 7600)
모자- 노스페이스모 / 상의-콜핑긴소매 / 하의-나이키팬츠 / 신발-ASICS GEL-Noosa FAST2/ 양말-아디다스 중목/ 파워젤2, 스파이쌕, 면장갑

특기사항 - 올해 시즌 마감대회이다.  홀가분하는 마음으로 참가하는 대회이다. 올해는 7,000명이 참가하였단다. 하프만 1,420여명이 참석하였다.

                갈수록 참가자가 늘어나 여태껏 주차하던 종합운동장은 아예 발도 들이지 못하고 인근 양주초등학교에 주차하였다.

                              

하루 전 셋째 동서집에서 김장을 하면서 모두 모여 저녁 만찬으로 한잔하였다.

마라톤대회 전날에는 음식을 가려야 하는데 하프대회라 놀러간다는 느낌으로 기름진 것 많이 먹었더니 화장실을 달고 다녔다. 

밤 늦게까지 노래방가서 즐기고 집으로 돌아오니 새벽 1시가 되어 늦게 잠이 들어 알람시계 소리에 6시50분에 일어나니 몸이 무거웠다.

밥을 챙겨먹고 양산 종합운동장으로 가는데 입구쪽에서 자동차가 들어가지도 못하고 엄청 밀린다.

갈수록 많아지는 참가자로 차가 밀려 꼼짝도 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결국 차를 돌려 인근 양주초등학교에 주차하였다.

알고 봤더니 주최측에서 선정한 다른 주차장이었다. 차에서 내릴 때 차에서 찍힌 온도계는 0도를 가리키는 추운날씨였다.

몸을 풀고 보온 비닐을 걸치고 출발할 때 온도가 조금 올라 4도에 출발하였으나 조금 후에 온도가 수직상승하여 더웠다.

작년에는 HOONZ님이랑 정과장과 동반주하여 힘을 내었으나 올해는 혼자라 조금은 맥빠진 대회였다.

맨 뒤에서 출발하여 1Km구간에서 5:50초 였으나 페이스를 올려 2Km구간에서 4:50" 로 달려가니 앞에 큰풍선이 있는데 2시간 페메였다.

그런데 tomtom시계로 보니 5:03" 페이스다.  페이스는 생각하지 않고 나아가려는 신체 페이스에 맡기려는가 보다.

작년보다 몸무게는 가벼워졌는데 달리는 몸이 무겁다.  어제 무리했나보다. 아무리 하프지만 그래도 대회인걸.

달리면서 화명칸 총무로 있는 애오라지님을 인사하고 추월하면서 안면있는 화명칸 주자들을 한명씩 추월하였다.

2시간 페메는 당분간 같이 달리다가 8Km구간에서 5:30"페이스로 떨어지는 틈을 타 추월하였다. 

그러나 반환점에서 돌아올 때 달린다고 하는데 페이스가 떨어진다.  몸이 무거워 뒤에서 잡는 느낌이다.

그리고 레이싱화를 신어서 그런지 발톱이 빠졌던 왼발 엄지가 통증이 조금씩 올라와 착지에 신경쓰였다.

천천히 가려는 몸을 일깨우고 다시 달린다.  종합운동장에 들어설 때 사진에서 작년처럼 도깨비 같은 분을 만날까봐

이번에는 전 속력을 달리는 것 보다 늦더라도 사진빨을 위하여 듣던 이어폰을 정리하고 허리쌕을 정리하고 폼잡고 들어섰다.

기록은 작년에 비해 1분10"단축하였다.  

올해는 혼자라서 시간에 구애 받지않고 먹거리부스를 순회하면서 떡국2그릇, 어묵탕을 배부르게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