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11 무지개 정모때 갔던 거제 이수도를 다시 방문하였다.
역시 1박2일 3식을 하는 이수도를 이번에는 예전에 살던 벽산강변 가까웠던 지인인 혜진이네, 수빈이네와 우리가족이랑 함께 했다.
12.23일 금요일 저녁에 부산에 도착 후 결이가 사온 와인과 결이 여친으로 부터 선물받은 케익으로 미리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고
다음날 아침 아내는 일하러 병원에 가고 나혼자 10시반에 태우러온 수빈이네차에 미리 동승한 혜진이네와 같이 거제 시방선착장으로 갔다.
넓은 주차장이 항상 꽉차있어 이수도행 사람들이 많음을 알 수 있었다.
주차장 끝에 주차하고 줄을서서 표를 끊고 배편으로 이수도로 이동하여 예전에 묵었던 세자매 아일랜드를 예약하였으나 그때 묵었던 곳이 아닌 식당2층에 있는 팬션에 예약되었다.
점심을 아래층에서 식사를 하고 피곤했던 수빈이 아빠만 재우고 나머지는 이수도를 한바퀴 한시간 반가량 트래킹을 하고 오후에 병원을 마치고 따로온 아내를 맞이하여 숙소로 돌아갔다.
저녁은 풍부한 횟감이 나와 별도 시킨 소주와 크리스마스 기분을 내었는데 매운탕이 나오기전 횟감과 수산물로 리필을 많이해줘 만찬으로 풍성하였다.
저녁에 노래방을 알아보았으나 어느 단체에서 행사를 한다고 하여 숙소주인에게서 빌린 조그만 블루투스 스피커로 방에서 재미나게 놀았다.
새벽에는 혼자 카메라를 매고 일출사진을 찍어러 능선으로 올라 가다가 어둠속 사슴가족과 마주쳤다.
어두워서 찍지는 못했으나 일출사진을 찍을 때 밝은 곳에서 멀리 산보중인 사슴가족을 찍는데 성공하였다.
이수도에서 지금은 없어졌지만 예전 사슴농장을 운영하다가 일부가 탈출하여 야생으로 살고있는 사슴으로 기이하게도 백사슴을 사진에 담을 수 있었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배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와 인근에 있는 매미성을 구경한 후 포로수용소와 식물원을 돌아본 뒤
부산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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