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치과 가기를 엄청 싫어한다. 살균약품 냄새라든지 그렇챦아도 작은 입을 억지로 벌리면
나는 마루타가 되어서 버둥거리다가 보면 온몸에 힘이 들어가 몸살을 한다.
그기에 치과가 의료비의 거품이 높은 중에 순위에 들어가 불신이 들어서이다.
그리고 매년 정기검진때마다 마지막코스인 구강검사에서
검진과장님이 내 이빨은 건강하다는 소리를 계속 들어왔기에
치과에는 사랑니 뽑으러 간적 밖에 없다.
사실 몇개월 전부터 오른쪽 위쪽 어금니 한개가 상태가 안좋았다. 회사에서 식사를 하다가 뜨끔하는 통증과 함께
부은 부위가 몇일동안 고생하고 난뒤 가라앉으면 괜챦아 지고 했었다.
그래서 되도록 음식을 씹을때 왼쪽으로만 했었는데 지난달 회사에서 식사중에 또 그 자리가 뜨끔한다.
이번에는 사라지지 않고 찬물에도 시큰거리고 상태가 좋지를 않다.
몇일 남겨놓은 마라톤시 찬물이 필수적인데 싶어 큰맘먹고 휴가쉬고 곧바로 치과를 찾았다.
치과는 부산이나 울산시내가 잘하지만 출근업무에 시간내기가 어려워 회사근처 덕신을 찾았다.
엑스래이 촬영에 문제점이 안나오고 정밀로 국부촬영에도 안나온단다.
그래서 스켈링을 하란다. 치석으로 이빨이 아플수도? 있단다. (올해 7월부터 스켈링이 보험이 된다는 소리에 귀가 번쩍)
스켈링 하고 퇴원후 생ㅎ뢀하는데 이빨이 시리다. (차갑고, 뜨거운것에 모두 )
예전에도 스켈링후 시린것은 정상이다 싶어 참았는데 밤에는 쑤신다. 진통제를 두알씩 두번을 먹어 겨우 재웠다.
다음날 회사에 출근하여 바쁜업무로 병원에 못가고 그날밤도 개고생을 하고 다음날은 이빨 전체가 아파 씹지를 못해
밥을 받아놓고 그냥 퇴식구에 버렸다.
오후 늦게 병원에 갔더니 금이 가 있단다. (진작 알면 개고생을 안하지) 땜빵 10만원, 크라운 40만원, 이것도 임시로 임플란트를 검토해야 한단다)
완전 어의없다. 땜방해달라고 하여 신경치료를 마치고 그날 밤새도록 끙끙 앓아 몸살이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바쁜날인데도 출근을 하지 못하고 쉬었다.
삼복더위인데도 추워 덜덜 떨고 혼자있는 내내 혼자 아프니 서럽다는 생각도 든다.
큰일이다. 이틀후 토요일 썸머비치울트라마라톤인데 그때까지 몸상태가 좋아져야 할텐데
생각지도 않은 복병이 발생했다.
시신경과 연결되어 있는지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눈까지 아프다
(후기)
문제되는 어금니가 아파 계속 진통제를 먹었고 당일 치아에서 염증이 생겨 간호사가 치아를 뽑아야 한단다. 그리고 임플란트를 검토하란다.
울트라마라톤 때문에 뽑는것을 연기하고 항생제와 진통제를 진료받아 약으로 때웠다.
덕분에 울트라 마라톤에는 이상없이 잘 갔다왔다. 희안한게 말톤동안 아프던 진통이 사라지고 치과에 진료받으러 가니
원래대로 땜빵으로 끝내었다. 물론 오래가지 않는다면서.... (정말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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