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와 같이 오후에 운동하러 나갔다. 어제는 15km, 오늘은 15.6km
코스를 조금 변화를 주어 16km이상 나올줄 알았는데 결과는 도찐개찐이다.
아직 날씨가 추워 가장 온도가 높은 오후에 나가는 데도 긴팔,긴바지에 장갑,넥워머를 하고 나가야 했다.
마치고 오면서 도로 오른편에 붕어빵 리어카가, 왼편에는 자주가는 마트가 유혹하고 있었다.
마트에 가면 과자를 한가득 살까 두려워 붕어빵가게로 들렀다.
3마리 1,000원이라 어머니까지 생각하여 3,000어치 주문했다. 만원지폐를 주고 잔금을 받아 올라가면서 세어보니 8,000이었다.
다시 붕어빵집에 돌아가 3,000어치 맞느냐 물어보니 주인이 잘못 계산한줄 알고 붕어빵을 확인해보고 맞다고 했다.
계산을 잘못했다면서 천원을 돌려주고 집으로 걸어갔다.
지난달 구평동 회사 옆 식당에서도 라면을 먹고 잔금을 많이 받아 돌려준 적이 있었다.
집에와서 붕어빵과 잔금으로 받은 지폐를 펴놓았다. 오랜만에 사먹는 붕어빵과 꼬깃꼬깃한 천원지폐
물가고에 따라 붕어빵 가격도 많이 올랐다.
밀가루 음식 포식으로 오늘 운동을 실컷하고 허탕이지만 그래도 좋다.
'소소한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명동 뽕의전설 (0) | 2015.09.20 |
---|---|
흙사랑 아구찜(울산 울주군 서생면) (1) | 2015.03.10 |
2015년 신년 해돋이 (0) | 2015.01.02 |
유통기한 지난 우유로 화장실 청소를 하다 (0) | 2014.09.29 |
해운대의 아침 (0) | 2014.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