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대회명: 제13회 9월 전마협 언택트 마라톤(5,10,15,Half,30,Full) 1차
종목 : Half 참가 - 21.0975Km (50th완주)
일시 : 2021. 9. 04(토) 20:30분
장소 : 덕신 → 망양 → 덕신대교→ 한길교회→ 남창(반환점)→ 한길교회→ 덕신교→ 소운동장
주최 : 전국마라톤협회
기록 : 2:59':09"
기상 : 맑음 (23℃) (배번 1106)
복장 : 상의-EXR 반팔/ 하의-나이키반바지/ 신발-ASICS GEL-CUMULUS16, 마라톤배낭
최근 3개월간 러닝훈련일지를 보면 한숨이 나온다.
6월-76Km, 7월-74Km. 8월- 26Km
아무리 덥고 힘들때는 쉬어간다 하더라도 누적거리가 100Km도 턱도없이 모자란 거리로 뛰었다.
더구나 7월과 8월은 하프코스 한번 뛰지 못했다.
그래서 9월 전마협 언택트마라톤을 묻지도 말고 따지지도 말고 신청하였다.
지난달 HOONZ님이 9월 언택트 마라톤을 신청하는지 물었을 때는 하지않고 쉰다고 했는데 말이 바뀌었다.
신청 마감날에 마음이 바뀌었다.
그래서 토요일 조금 늦게 마쳤는데도 날씨가 시원해진 것 같아서 무조건 물팩과 에너지젤을 챙기고 나갔다.
최근 뛰자마자 통증이 올라오던 것을 조심하면서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달려본다.
몸은 무거웠지만 다행히 무릎도, 골반도 통증이 없어 뛸 수 있었다. 오랜만에 달리는 느낌이다.
10kM 구간에 다달았을 때 몸은 힘들지만 뛸 수 없을 만큼의 통증은 나지 않아 계속 달려본다.
제2상회교를 지나고 오랜만에 남창길로 접어들면서 힘이 부치기 시작한다.
결국 15Km지점인 남창에서 반환하고 돌아오면서 부터 뛰지 못하고 걷다가 뛰다가 하였다.그동안 너무 뛰지 않아 근력이 다 죽은 모양이다.
지난달 한달동안 뛰었던 누적거리를 오늘 하루에 뛰는 셈이 되었다. 시간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여유롭게 달렸나
이제는 제한시간에 쫒기게 되었다. 하프코스는 그냥 즐기는 거리라던 기억은 옛것이 되고 말았다.
힘들게 아장거리며 뛰고 걷다가 제한시간 가까이서 겨우 완주하였다.
Half 구간 완주 50번째를 여태껏 가장 느린 속도로 달성하였다. 걷기에도 힘들어 집에 도착하니 자정이 넘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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