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9월 전마협 언택트마라톤 2차(2021.9.11)-10Km

MEMO
대회명: 제13회 9월 전마협 언택트 마라톤(5,10,15,Half,30,Full) 2차
종목 : 10km 참가 (18th완주) 05:02분 출발 

장소 : 덕신 → 망양교 → 덕신대교(반환점)→ 소운동장→ 망양교

주최 : 전국마라톤협회

기록 : 1:14':07"

기상 : 맑음(19℃) (배번 1106)
모자-특전사마라톤모 / 상의-푸마싱글렛/ 하의-나이키 반바지/ 신발-ASICS GEL-CUMULUS16

 

지난 주 힘들게 하프를 뛰고 일주일 후에도 하프를 뛰려고 목요일 회사에서 일찍 마쳤는데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마스크를 벗고 뛸 참으로 새벽 4시에 일어나 스트레칭과 테이핑을 하고나니 시간이 40분이 넘어간다.

물팩과 에너지젤을 챙기고 밖을 나서니 캄캄한 밤이다. 5시37분이 여명이 떠오르고 6시에 일출이니 아마도 그때가 상회2교를 지나 남창쪽을 달리고 있을테니 사람과 부딪히지 않겠다 싶었다.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아도 호주머니에 갈무리하고 후방 점멸등을 켜고 달려본다.  컴컴하기에 사람이 없겠지라는 희망은

망향 e편한세상 아파트에 들어서면서 보기좋게 빗나갔다.  할머니들이 삼삼오오 차도로 인도로 산보하고 있었다,

회야강변 자전거 도로에도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했다.   때문에 갈무리했던 마스크를 쓰고 잠을 설치며 일찍나온 의미가 사라졌다.

이번에도 시간은 의식하지 않고 완주가 목표였기에 천천히 달렸는데 6km지점에서 부터 허벅지 근육 전체가 무거워졌다.지난주 개고생하며 달렸던게 아직 여파가 있는 모양이다.  무리하게 뛰어 부상당하지 않으려 10Km로 수정하여 달리기로 하고 회야강 정자에서 반환하여 돌아왔다.

1년 6개월짜리 공사가 원래 6월말까지 계획되던 것이 자꾸 밀리다보니 이젠 도로변에 차량이 적은 휴무일에 늦게까지 공사를 강행하여 결국 참가비는 내어놓고 뛰지도 못하게 되었다.

8월15일은 마침 일찍 퇴근할 기회가 생겨 오랜만에 하프코스를 마음먹고 스타트를 천천히하여 뛰었으나 더운 날씨에 습도가 높아 뛰는 것조차 힘이들어

10km 코스로 변경 억지로 완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