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라톤

2015 전마협 울산마라톤대회(2015.8.30)-Half

by 허수아ㅂ1 2015. 8. 27.

MEMO

대회명: 2015 전마협 울산마라톤(5/10/Half)

종목 : Half 참가-21.0975km (20th 완주)

일시 : 2015. 8. 30(일) 08:30분출발

기록 : 1:56:34"

장소 : 야외공연장 → 태화강대공원내부 → 삼호축구장옆 강변로 → 문수고앞 강변로 → 선바위휴게소전(반환점) → 역순으로 회귀

기상 : 맑음 (28℃)  (배번: 2159)

모자 : 나이키썬캡

상의 : 아식스민소매

하의 : 나이키숏반바지

신발 : 아식스 Gel-Cumulus 16

양말 : 아디다스 면양말 단목

기타 : 고글, 스파이색(스마트폰)

특기사항 : 2015. 2. 8 실시했던 2015 전마협 울산마라톤이 행사 주최측의 실수로 재경기를 하였다가 메르스 전염병으로 여기까지 연기되었던 대회이다.

               양산 도지사대회도 메르스로 연기되어 이날 전마협 울산마라톤과 겹쳐 양산 도지사대회는 취소하였다.

               올해 국내에서 창궐한 중동호홉기증후군(메르스)로 186명이 전염되어 36명이 사망하여 이 동안에 결혼식 같은 모임은 기피하였고 여러마라톤대회들도

               연기 또는 취소되었다.  4.26일 부산하프마라톤대회 이후 정말 오랜만에 참가하는 대회로 반갑기도 하지만 달리는 감각이 낮설어진 대회였고

               급격하게 기온이 올라간 날씨에 바람을 등지고 반환점 후 돌아오는 길에서 컨디션 조절에 실패했다 .

               

정말 오랜만에 마라톤행사에 참가하였다.  그 동안 밤으로 꾸준하게 연습을 하였지만 아침 행사장인 태화강 십리대밭길에 있는 야외공연장에 도착했을때

하늘은 화창하게 맑아있었다.

아침에 안개가 짙었던게 날씨가 더워질 것이란 기분나뿐 예감을 하고서... 결국 예감은 적중하였다.

행사장에 가족과 같이 온 정명진과장을 만나 담소하다가 혼자 뛰거나 몸을 풀고 출발선으로 나갔다.

하프부터 출발하면서 몸 컨디션을 CHECK 하여보니 다행히 나쁜편이 아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처음 5Km 구간은 치고 나가려는 마음을 다잡고

5분30~4분50초 페이스를 오르내리며 조절하다가 5Km 넘어서면서 5분15초~4분20초페이스로 달렸다.

반환점까지는 몸도 가벼워 4시간10분페메를 500m 앞세우고 달려 곧 따라잡을 것 같았다.

그런데 반환점을 돌고 12Km 지점에서 허리에 뜨끔한 느낌을 받고 속도를 줄여 나가는데 설상가상으로 기온이 급상승하고 바람을 등에 업고 뛰니

몸에 기운이 쭉 빠지고 힘이 든다.  추월하였다가 돌아오는 13km 지점에서 잠시 동반주하였던 정과장에게 먼저 가라고 하고

몸 컨디션에 따라 괜챦으면 달리고 아프고 힘들면 속도를 늦추고하니 페이스가 6분대까지  뚝 떨어진다.  역시 난 더위에 힘을 못쓰나 보다.

고글을 쓰고 뛰는데도 어지럽고 온몸에 땀이 줄줄흐르는게 느껴진다. 그날 컨디션은 뛰어봐야 안다고 끝까지 가봐야 알겠다.

오랜만에 참가한 대회 40분대를 노렸으나 결국 50분대에 도착했다.

요즘 마라톤에 맛을 들인 정과장은 48분대에 도착, 100위 안에 들어 트로피를 받았다고 했다. 

주최측이 준비한 떡국을 받아 정과장 가족과 같이 잔디밭에서 식사하였다.

정과장 아이들에게 만원씩 용돈을 주고 집으로 돌아왔다.  기록은 비록 목표대로는 못이루었지만 10월 경주동아마라톤을 대비하여 준비를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