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면서 우편물을 확인하다가 깜짝 놀랬다.
106호 우편물함에 느낌이 이상해 살펴 보았더니 세상에... 새 둥지가 만들어져 있고 안에는 제비새끼 같은 새새끼가
들어있었다.
잠시후 어미새가 들어와 품고 있었는데 작고 이쁜새였다. (사진을 못 찍었네)
아마도 우리나라 텃새인 딱새인 것 같다.
집에 올라가 종이에 몇자 적어서 걸어 두었다.
혹시나 모르는 사람이 손을 집어 넣을지 몰라 적었는데 새끼가 잘 자라서 어미랑 날아오르길 빌어본다.
이틀 후 7/12일
7/14일 이제 눈이 보인다.
7/16일 사진찍을때 셔터소리에 반응을 보이는게 많이 컸다는 모양이다
7/18일 제법 새의 균형을 갖추었네. 모두 3마리다
7/20일 아침 출근때 새끼들이 일어서 있는 것을 보았는데 퇴근하니 보이지 않았다. 이소(離巢)하였나 보다
복도 위에서 짹짹거리는 소리가 들려 올라갔더니 4층에서 새끼새가 어미를 놓친 듯 울고 있었다. (저녁에 어미를 찾았는듯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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