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에서 2010년도 까지는 회사에서 의무적인 행사로 가지산 쌀바위에서 해돋이를 보았고
처음으로 작년에는 혼자서 명지에서 해돋이를 보았지만 올해 2013년도 시작은 막둥이 한결이랑 하였다.
(아내도 한솔이도 안 간단다 ㅠ.ㅠ)새벽5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어제 사둔 과자랑 빵,음료수를 넣은 배낭은 한결이가 매고 나는 카메라 가방과 삼발이를 매고
어둠의 거리를 걸어 화명역에서 지하철로 1시간넘게 폰게임을 하며 광안리역에서 내렸다.
조금은 쌀쌀했지만 여태껏 해돋이에 비하면 포근한 편이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좋았다.
아마도 광안대교 상판(한결이 때문에 추울거 같아 포기) 과 해운대로 많이 몰렸지 않았나 싶다.
행사장에서 주는 풍선도 받고 해맞이 기원종이를 적어 새끼줄에 묶어두었다.
외국인도 간간이 보이고 드디어 7시30분이 넘어 바다에서 올라오는 일출을 하나도 놓지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 두었다.
일출전에 부터 수영동호회 50여명이 바다속으로 뛰어들어 해맞이를 기념하였다.
일출을 마치고 5000명분 떡국도 줄을서서 기다려 결이랑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