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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15 전마협 울산마라톤(2015.2.8)-Half

by 허수아ㅂ1 2015. 2. 5.

MEMO

대회명: 2015 전마협울산마라톤(5/10/Half)

종목 : Half 참가-21.0975km (16th Half완주)

일시 : 2015. 2 08(일) 10:00분출발

기록 : 비공인1:52:52"

장소 : 야외공연장 → 태화강대공원(내부) →  삼호축구장옆강변로 → 삼호인도교 → 태화강전망대 → 십리대밭교→ 야외공연장(2회리턴) 

기상 : 맑음 (-0.5℃)  (배번: 2216)

모자 : 노스페이스모

상의 :  콜핑긴소매(2014 양산하프마라톤 기념티)

하의 : 롱타이즈, 연습용 반바지 

신발 : 아식스 Gel-Cumulus 16

양말 : 쿨맥스단목

기타 : 스포츠겔2, 스파이색(스마트폰), 블루투스이어폰 

특기사항 : 1:37:51" 비공식 하프신기록이었다.  적어도 뛰고난 후에 랩타임 시계상으로....뛸 때의 느낌을 알기에 시계를 보고 이건 아니라고 여겼다.

               코스대로, 안내하는 대로 돌았는데 분명 스마트폰 옙의 누적거리가 모자랐다. (트랭글이 항상 기록보다 모자라는 거리가 나왔지만 심하게 틀렸다)

               돌풍으로 계측장비가 망가져 기록을 보내지 못하고 전마협참가 1회권을 보내준단다. 

               

2015년도 첫 마라톤대회로 무조건 반기던 대회로 처음에 작년처럼 선바위까지 한바퀴 돌고오는 코스로 여겼으나  코스가 10Km  2회 왕복으로

바뀌어 있었다.  토요일까지만 해도 포근했는데 일요일부터 한파가 온다며 예상온도가 영하3도까지 예측하였으나

일요일 아침에 나가니 조금 풀려있었다.

정명진과장도 참가 한다고  했는데 보이지 않아 혼자서 몸을 풀고 출발신호와 함께 맨 후미에서 출발하였다.

하프코스는 원래 선바위까지 갔다오는 한바퀴였으나  10km 2바퀴 코스에서   1.095km 를 추가로 억지로 맞추어 놓은 코스였는데  아마도 급수처를 줄이려고 한 것 같았는데 이게 결국 문제가 터졌다. 

차가운 바람이 얼마나 쌘지 몇사람 모자가 날아가고 나도 시종일관 고개를 숙이고 달려야 했다.

처음으로 롱타이즈에 반바지차림은 추위를 잊게했다.  맞바람에는 넥워머가 보온이 되어 좋았으나 돌아오는 길에는 더위에 거추장스러웠다.

장갑도 추위에 면장갑이랑 보온장갑을 챙겼다가 추울때는 보온장갑을  돌아올 때는 면장갑으로 땀을 훔쳤다.

그런데 사람들이 잔머리를 굴린다.  한,두사람이 코스를 이탈하여 지름길로 달려가 정식대로 달려가는 사람에게 맥빠지게 만들었다.

분명 추월했던 아줌마가 앞서 달려가니 힘이 빠진다.  반환점에 시간체크기가 있어야 하나 꼬깔봉만 있어 일부 반환점 전에서 돌아간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치고 나가지는 않지만 지치지도 않았다.  도착점에서 시계를 보니 이럴수가 하프신기록이다.

찬바람이 너무 쎄어 자리에 있기가 어렵고 땀으로 한기가 올라와  맡겨놓은 옷부터 찾았다.  그리고 깜박했던 트랭글을 끄고 검색하니

역시나 달렸던 누적거리가 모자랐다.  어디서 빠진 걸까.  기념품을 받고 돌아서서 주변을 구경하는데 돌풍으로 여기저기 지붕들이 넘어졌다.

결국 계측장비들이 파손되었다고 한다.

2014년도 첫 마라를 전마협과 함께 시작하였으나 햄스트링으로 뛰지를 못하고 달림이들 구경만 하였었고,  올해도 첫마라를 전마협과 함께

했으나 돌풍과 코스의 잘못으로 이래저래 전마협대회랑 맞지않는 모양이다.

 

ps. 원인이 밝혀졌다. 십리대밭길 한바퀴를 뛰고 행사장 주변 작은 원을 뛰어야 하는데 안내하는 사람이 10km는 행사장 쪽으로

     하프코스는 직진으로 안내하는 바람에 2.5km 가까이 차이가 난 것이었다.

    시간은 십리대밭교 나선형 계단과 코스의 미감지부분 등과 피로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여 예상치 기록을 적어놓았다.  

 

 

 

맨후미에서 출발..  차가운 바람이 강풍 수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