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태종대 혹서기 마라톤(2017.7.16)-28Km

MEMO

대회명: 제10회 태종대혹서기마라톤(Full/28Km/14km)

종목 :  28km참가

일시 : 2017. 7. 16(일) 07:40분출발

기록 :  3:42':56" (제한시간 FULL- 6시간 ,28km-4시간,14km-3시간)

장소 : 태종대공원입구 → 태종사 → 전망대 →유원지 → 구명사 → 반환점 U턴 (14km:왕복2바퀴, 28km:왕복4바퀴, FULL:왕복6바퀴)

기상 : 맑음 (29℃)  (배번: 3278)

모자: 노스페이스모 / 상의: 2013썸머비치울트라 기념티 / 하의: 뉴발란스숏팬츠 / 신발: ASICS GEL-CUMULUS16 / 양말: 캡스록 중목 / 고글,스파이색(스마트폰)

특기사항 : 걷기에도 힘든 심한 경사의 오르내리막이 전부인 태종대일주로를 왕복하는 태종대마라톤을 그동안 검토만 하다가 포기하였었다. 

               첫 참가를 무리하지 않고 작년부터 HALF에서 28Km로 변경된 코스를 선택하였다.

 

부산집에서 5시에 기상하여 식사와 함께 40분에 집을 나서 한시간가량 운전하여 태종대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태종대공원 입구에는 마라톤대회 참가자들로 꽉 차 활기가 여느 마라톤처럼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었다. 

내가 준회원으로 있는 화명칸마라톤클럽 총무인 에오라지님과 반갑게 인사하고 멋진인생님,감초님,고집불통님,런조이님...

단체사진을 찍어드리고 같이 찍자고 하여 나도 포함하여 찍었다.

한바퀴 3.5Km인 태종대일주로를 왕복 1바퀴는 7Km(1SET)이다. 풀코스는 6SET,  28Km는 4SET

그 동안 난코스로 미루다가 처음 참가하는 만큼 2SET 까지 오르막에서 힘들어도 걷지말고 뛰자는 목표를 세웠다.

풀코스 출발 후 10분후에 맨 후미에서 28Km부문 출발하는데 시작부터 태종사까지 곧바로 오르막이지만 며칠전 언덕주 연습했던

노인요양원 고개보다 덜 오르막이라 오를만 했다.  이후는 내리막이라 따라가는 대로 몸을 맡기고...

반환점에서 올라오는데 허걱.  생각보다 정말 힘든다.

2SET ?  첫 반환코스에서 부터 걸어야 했다.  속으로 저질체력이라 되새김질 하면서..

처음 오르막에서 한사람씩 추월했던 화명칸 사람들을 여기에서 부터 한사람씩 추월 당하기 시작한다. 3바퀴째부터 오르막은 아예 걸었다.

급수대에서는 찬물을 마시고 꼭 얼음물을 머리에 붓고,  반환점 오르막에 있는 급수대에서 물에탄 미수가루, 수박, 바나나, 초코파이 등

다양하게 돌아가며 준비하여 힘든 마음을 달래었다. 더운날인데 바닷가 옆이고 나무그늘이 제법있어 지난주 영덕마라톤에 비하면

코스가 어려운 것 빼고 양호하였다.  다음에는 몸을 단련한 후 풀코스로 도전해야 겠다.

4SET 째 마지막 태종사에서 내리막은 즐거운 코스였다.  마지막 내리막코스를 신나게 달려 FINISH 에 도착하였다. 

주최측에서 제공한 온천티켓으로 시원하게 몸을 씻고 개운한 몸으로 집으로 돌아갔다.

화명칸마라톤클럽 참가자와 함께

출발 10초전!!

맨 후미에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