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2023.12.03)-Half

MEMO
대회명: 제17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Half,10km,5km)
종목 : Half 참가 - 21.0975Km (63th완주)
일시 : 2023. 12. 03(일) 09:00분 

장소 : 양산종합운동장→ 가산수변공원→ 호포교→ 황산공원(하프반환)→ 호포교 → 가산수변공원 → 양산종합운동장

주관 : 양산시

기록 : 2:17':12"

기상 : 맑음 (4℃) (배번 3650)
복장 : 상의-콜핑긴팔(양산마라톤기념티)/ 하의-마운틴하트숏펜츠/ 신발-ASICS CUMULUS20

 

작년부터 코로나가 풀리면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였는데 작년 양산마라톤대회는 불어난 몸무게로 힘들었지만 2:19:42"로

나에게는 비교적 선방하여 작년 최고기록을 달성하였다.

2주전 부산마라톤대회 하프기록이 2:15분대인걸 감안하면 더욱 단축해야하지만 빠지지 않는 몸무게와 대회 후유증으로

연습량이 턱없이 부족하여 기록에 자신이 없었다.

그런데도 출발 신호에 자동으로 2시간 페메에 눈이간다.  오버페이스인줄 알면서 5분 40초대로 따라간다. 숨을 헐떡이면서

결국 5km 구간에서 2시간 페메를 서서히 떠나보내고 기본 페이스로 가려하지만 진이 빠진 몸은 기력이 없다.

작년까지 북쪽으로 달리던 마라톤코스가 처음으로 남쪽 황산공원쪽으로 바뀌면서 사회자 말처럼 달리기 좋은 코스가 

된 것 같다.

그렇지만 무거운 몸은 10km구간부터 자꾸만 쳐진다.  지난 부산마라톤때와는 확실히 몸이 무거웠다.

몇번씩 걷기도 하면서 억지로 달려가면서 다음 주에 있을 진주마라톤을 걱정한다.

이번에도 달리기전 안티푸라민으로 허벅지에 떡칠하여 우려하던 허벅지경련을 막을 수 있었다.

부산마라톤기록을 비록 단축 못하였지만 올해 두번째 기록인 2시간 17분대로 완주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

양산마라톤은 먹거리부스가 유명하였는데 올해는 하나도 개설하지 않아 조금 서운하였다.

피곤한 몸으로 인근 황토해수탕에서 샤워한 후에 부산집으로 이동하여 식구들과 생일점심을 함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