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O
대회명: 제33회 진주마라톤대회 (Full, Half,10km,5km)
종목 : Full참가 → Half 변경 - 21.0975Km (64th완주)
일시 : 2023. 12. 10(일) 09:30분
장소 : 물박물관 → 제수문 → 진수대교 → 수곡, 대평면 갈림길 근처 반환 → 수곡 → 제수문 → 물박물관
주관 : 진주시육상연맹
기록 : 2:35':13"
기상 : 맑음 (7~14℃) (배번 42279)
복장 : 상의-코오롱반팔(경주마라톤기념티)/ 하의-나이키숏펜츠/ 신발-ASICS KAYANO 25
2018년도 12월 마지막 풀코스를 진주마라톤대회였다. 아직 하프코스에도 힘들어 하는 몸이지만
5년만에 FULL 코스를 신청하였다.
작전은 풀코스 반환점까지는 쉬지 않고 달려가고 돌아오는 길에 걷더라도 완주하자는 목표였다.
아침 5시20분에 기상하여 스트레칭을 하고 식사하고 난 뒤 6시에 출발하였다.
5년전 진주마라톤은 HOONZ님이랑 정차장과 동반주로 그날 영하2도 였으나 칼바람으로 체감온도
는 엄청 추웠다. 허나 오늘은 새벽인데도 영상 6도가 찍혀 이상기온으로 포근하였다.
그런데 고속도로에 안개가 짙게 끼여 속도를 올릴 수가 없어 진주에 도착하니 8시 20분으로 예전의
노을공원 주차장에서 입구까지 차가 밀려 멀리 마을 도로에 주차하여 2Km 가량 걸어서 행사장에
도착 하였다.
진주에 온다던 정차장을 볼 새도 없이 급하게 화장실에 갔다온 후 옷을 맡기니 출발 30분 전으로
뛰지도 못하고 스트레칭만 대충하고 주로 맨 뒷줄에 섰다.
출발 축포소리에 뒤따라 가는데 철저하게 속도를 천천히 가려고 했다.
그렇지만 처음부터 무겁던 몸이 3Km 지점에서 부터 고관절 통증으로 뛰기 싫어진다.
벌써 포기자가 생기면서 걸어오는 모습에 나까지 마음이 약해진다.
지난 주 양산마라톤 후유증이 낫지를 않아 허벅지가 무겁다.
포기할까. 5Km 지점에서 돌아갈까 6Km 지점에서 고관절 통증에다 이틀전 사무실에서 슬리퍼를
신고 있는데 맨발이 돌출된 곳에 부딪혔던 자리에서도 통증이 발생하여 벌써 걷기 시작하였다.
멀리 진주까지 왔는데 포기하기에는 너무 아쉬워 걷더라도 하프라도 완주하는 것으로 수정하였다.
많이도 걷다가 뛰곤하여 올해 가장 저조한 기록으로 마감하였다.
주로에서 포기자도 많았지만 구급차도 많이 출동한 것으로 보아 갑자기 더운 날씨로 환자가 많이
발생한 모양이다.
나도 억지로 뛰었으면 구급차에 실려갔으리라
정차장도 더운 날씨로 3시간 7분대로 마감하였다. 정차장과 인사를 하고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진입하던 중 갑자기 발생한 허벅지 경련으로 급하게 차를 주차하였다.
고속도로에 입구에서 망정이지 도로에서 그랬으면 큰 사고가 날뻔했다. 다음에는 근처에서 사우나
에서 몸을 풀고 운전해야겠다.
풀코스는 내년에 다시 도전이다.
FULL 코스
HALF 코스
FULL 코스 주자들이 엄청 많았다.
대회 기념품인 장생도라지는 무게로 완주 후에 지급하였다.
먹거리 부스에 국밥만 제공하였다.
집으로 돌아오다 점심으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유부우동과 공기밥을 추가하여 먹었다.
하프를 돌고왔는데 기록증에는 FULL코스로 나왔다. 꿈의 기록이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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