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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2024 김해숲길마라톤(2024.6.16)-Half

by 허수아ㅂ1 2024. 6. 22.

MEMO
대회명: 2024 김해숲길마라톤 (Half,10km,5km)
종목 : Half 참가- 21.0975Km (66th완주)
일시 : 2024. 6. 16(일) 09:00분 

장소 : 김해운동장→ 사격장→ 야구장→ 김해천문대→ 소도마을전반환→ 김해천문대→ 야구장→ 사격장 → 김해운동장

주관 : 김해시육상연맹

기록 : 3:14':48"

기상 : 맑음 (25℃) (배번 22161)
복장 : 상의-김해숲길기념티/ 하의-나이키숏펜츠/ 신발-ASICS KAYANO 25

 

2014년도 트레일러닝에 도전하고자 첫번째로 참가하였다가 극심한 오르막을 호되게 당한 마라톤대회(2:17:55")였다. 

이후 참가를 하지 않다가 코로나가 끝난후 

2022년도 몸이 비대하고 훈련삼아 참가하였다가 돌아오는 길에 코스를 잘못들어 1Km가까이 알바를 하고 생애 가장 느린 하프기록(3:22:32")으로 기다시피 완주한 경험이 있다.

올해 회사의 일로 마라톤대회를 불참했던 것을 만회하고자 다시한번 힘든 코스인 김해숲길마라톤을 도전하였다.

연습코스를 주로 언덕주로 바꾸고 대회전 일주일은 뭉친 근육을 위해 그냥 쉬었다.

부산집에서 라면과 밥으로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하여 예전처럼 구산초등학교에 주차하고 대회장으로 걸어갔다.

아는 사람이 거의 없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출발하였다.  안전하게 완주하는게 목표였다.

언덕주를 연습했건만 가파른 오르막에서 여지없이 뛰지못하고 걸어야 했다. 

앞선 부산마라톤에 비해 준비가 잘 된 음료수대에서 바나나랑 빵들을 준비하여 극심한 트레일러닝에 고갈된 에너지를 

보충토록 하였다.

덕분에 준비해간 젤은 먹지않고 바나나 2회, 빵2회, 콜라1회를 기분좋게 먹었다.

그러나 크게 간과한 것이 있었다.  몸이 전과 다르다는 것.   당뇨가 생긴 몸에 당분이 많은 것을 섭취를 했더니

내려오는 길에 어지러워 걷기도 하고 배가 아파 내리막 길에 뛸 수가 없었다.  오히려 에너지가 고갈되는 느낌.

힘들게 걷다 뛰다하여 완주를 했다. 

그래도 앞서 뛰었던 기록에 8분가까이 단축하였다.

주변에 식당이 보이지 않고 가까운 목욕탕을 먼저 찾았는데 너무 어지러워 한시간을 누워서 보내야 했다.

막둥이 전화로 가까스레 정신을 차리고 집으로 오는 길에 식당을 훝으면서 집으로 오는데 일요일이라 도로변 식당문은 닫아 있었다.

결국 집에 와서 막둥이랑 늦은 점심을 먹었다.

앞으로 마라톤 참가에 큰 복병이 생겼다.   

건강을 위해 뛰는 것이 오히려 잘못하면 큰일이 날 수도 있는 위험을 안고 있으니 어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