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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제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2013.12.01)-Half

by 허수아ㅂ1 2013. 11. 28.

MEMO

대회명: 제9회 양산전국하프마라톤대회 (5,10,Half)

종목 : Half 참가 -21.0975km (7th Half)

일시 : 2013. 12. 1(일) 09: 30분출발

기록 :  1:41:31" (Half 최고기록 경신) 하프 장년부: 222위/775, 전체: 316위/1,216

장소 : 양산종합운동장 → 영대교 → 유산교 → 넥센타이어 → 양산CC → 상삼마을(U턴) → 양산교 → 신기교 → 양산종합운동장

기상 :  맑음  (배번 7594)

모자 : 아디다스모자

상의 : 휠라 반팔티(HOONZ님 선물) 

하의 : 나이키 청색 반바지

신발 : 아식스 젤누사2

장갑 : 행사용 면장갑

양말 : 르까프 면양말 단목

특기사항 : 작년보다 10분이나 단축, 하프기록 경신

 

지난달 11월10일 제15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 풀코스를 기분좋게 첫 SUB-4를 이룬 후 3주후에 맞이하는

올해 나의 공식적인 마지막 참가대회이다.

착용하는 복장으로 하의는 작년 양산하프와 같은 나이키반바지 였고 상의는 HOONZ님이 주신 선물중에 골랐다.

지난달 부산마라톤의 열기를 이어서 그때 입었던 경주동아마라톤 기념티를 선택할까 하다가 바꾸었다.

참가했던 마라톤행사에 이렇게 여유를 부리긴 처음이었다. 집에서 가깝고 9시30분이라는 늦게 출발하는 것도 있지만

작년 이맘 때 너무 일찍 가서 추위에 떨었던 기억이 나서 일까

아침 7시에 일어나 밥을 천천히 먹고 집에서 30분에 나가도 8시전에 양산종합운동장에 도착하였다.

대신에 너무 여유를 부리다가 주차장을 해매던 끝에 간신히 주차하고 대회장에 도착하였다.

12월 들어서 주변에 마라톤 행사가 없어서 일까.  풀코스 없는 지방대회이면서도 참가자가 많다. 

운동장입구에 붙은 경품추첨 발표 번호를 비교하니 경사스럽게도 농협하나로 5만원권이 걸려있다. 이런 행운이^^

경품을 받고 보온을 위해 걸친 옷을 물품보관고에 넣고 운동장을 한바퀴 몸을 풀고 하프출발장소로 갔다.

마지막 여유를 부리려 마라톤 참가중 처음으로 맨끝에서 출발하였다. 

추월하는 재미 때문에 그렇게 하였지만 인파에 막혀 초반 2Km까지는 달릴 수가 없어 5분40초 페이스가 나왔다.

1:50분 페메를 따라가다가 사람들이 너무많아 곧바로 추월하고 1:40분 페메를 찾았으나 보이지 않아

앞의 주자들을 한명씩 목표로 잡고 추월하며 4분50초 페이스로 나아갔다.

양산코스는 작년에 1:51:18"로 뛰어본 비교적 완만한 코스로 이번 기록경신에 자신이 있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을 추월했다.

추월하는 재미가 이런거구나 싶었다. 음료수대도 2,4,6 음료수대로 하나씩 건너뛰며 마시되 걷지 않았다.

별님이 지난 부산마라톤대회와 같이 파트너랑 돌아오는데 엄청 빠르다. 이번에는 따라잡기가 너무 멀어 어렵겠다.

뒤이어 한참 후에 반환점 가까이에서 돌아오는 1:40분 페메가 보인다. 

힘을 내고 반환점을 찍을때 시계를 보니 50분이었다.  이속도를 유지하면 충분히 기록을 경신하겠다.

15킬로 지점에서 조금 힘이 빠져 속도를 조절하고 5킬로 남았다는 표지를 보면서 다시 속도를 올렸다.

3주전 풀코스에서 좋은기록이 나왔음인지 이번에는 달리는 동안 힘이부치지 않고 달리면서 재미가 있었다.

운동장이 보이는 지점에서 부터도 사람들 추월하는 재미로 달려 운동장에 들어섰을때 오히려 지쳐버렸다.

그래도 마지막 스퍼트로 피니쉬라인에 도착하였을때 즐거운 느낌이었다. 

기록결과 1:41:31" 작년보다 10분이나 단축했다.  욕심을 부렸으면 30분대도 노려봄직했다.

떡국을 받아 먹으려는데 사회자 배동성씨의 목소리가 입상자 발표소리에 별님이 여자주자중 9위라고 하였다.

어쩐지 몸이 가볍다고 보여지더니 후에 결과를 보니 1:36:17"를 기록하였다.(대단하다) 

올해 나의 마라톤 농사는 울트라1, 풀코스4, 하프4회로 이번 대회를 끝으로, 하프기록 경신의 대미를 장식하며 정리하였다.

집에서 가깝고 다른대회보다 풍성하게 먹을거리가 풍부하여 느긋하게 여기저기 기웃거렸다.

 

 

 

 

 많은 사람들을 추월하였고 운동장 트랙에서도 막판스퍼트로 2명을 모두 추월하였다.  그러다보니 얼굴표정이 영.. 다음부터는 기록욕심보다 맨탈에 신경써야겠다.

작년 사진에는 빗방울이 보일정도로 선명했는데 이번에는 막판 스퍼트로 역동적으로 달려서인지 카메라 촛점이 정확하지 못했다. 

 

 HOONZ님에게서 선물로 받은 휠라티를 입고 하프기록을 경신했다.

 

5만원권 농협하나로 경품도 받아 기쁨이 두배가 되었다.

먹거리가 품성한 떡국과 부침개,김치

막걸리와 두부,김치, 어묵은 두그릇이나 먹었다.

하프남자장년부 기록(755명완주)

순위   배번호 이름 단체명 기록 반환기록 출발 반환 도착 메모


222 7594 박유근   01:41:31.66 00:50:28.91 09:32:05.71 10:22:34.62 11:13:3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