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산행 후 몸이 무거워 일요일 쉴 듯 하다가 낮에 날이 풀려 박차고 나갔다.
새해가 되어 중장거리 연습이 한번도 없어 덕신에서 진하해수욕장까지 왕복 21km 하프코스로 카메라를 들고 뛰기로 했다.
무엇보다도 작년여름에 비해 조금씩 살이 오르더니 겨우내 몸무게가 많이 올랐다.
집안의 온도계가 18도로 반팔 반바지로 나가려다 온도계의 복사열과 밖의 체감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느끼고
급히 긴팔과 긴추리닝으로 바꿔입고 장갑과 넥워머를 챙기고 나갔다.
넥워머는 잘챙겨갔다. 처음에는 더워 호주머니에 넣었다가 회야강변을 끼고 뛰는 곳에서
모자가 날릴 듯한 칼바람으로 얼굴살이 에이는 것 같았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
한산한 자전거 도로
1Km 지난 직진코스
2Km 지나 오르막 코스
온산초등학교를 지나 1차 유턴코스
4Km지점 역광으로 눈부시다.
동방오리집 오늘도 영업중이다. 이 상호만 보면 왜 자꾸 동방불패가 생각날까ㅎ
5Km 지점 우측 회야강변에 청둥오리들이 놀고있다.
5.5Km지점 상회교 예전에는 직진하였으나 자전거도로가 있는 이제는 우측으로 돌아감
상회교를 건너자 마자 좌회전
5.8Km지점 여기에서 진하해수욕장까지 5.3Km 남았다.
비포장구간 이곳만 비포장으로 조심히 달려야 한다.
갈림길에서 좌회전 가장 기분 나쁜 코스이다.
남창천을 건너는 잠수교를 건너 철길아래 통과
남창천이 회야강과 합쳐져 비로소 강같은 느낌이 드는 회야강변 뚝방길로 경치가 좋다
진하해수욕장 가는 코스중 가장 기분이 상쾌한 구간이다.
자전거 도로와 차도가 이웃하는 길
옆에 차량이 달려 한편 심심하지는 않지만 차량 매연이 신경이 쓰인다.
차도와 이웃한 길을 벗어나면 일직선 뚝방길. 지루한 코스이다.
좌측의 회야강과 멀리 명선교가 눈부시다.
찬바람이 워낙 심하여 입코를 막아야 했다.
곧바로 뻗은 직진코스로 사람이 별로 없어 가끔 눈감고 달리기도 한다. 하지만 좌우측에 굴러 떨어질 위험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직선코스가 끝나고 서생교가 보이는 8.7km지점
곧 새로운 도로가 개설될 예정으로 터널공사 완료가 되어감.
서생교 가기 전 자전거 휴게소
뚝방길의 자전거 전용도로가 끝나고 서생교 다리 아래로 통과. 9.2km 지점 (마치고 돌라올 때 달림이 한 명과 만났다)
최근 도로포장이 끝난 자전거와 차량의 공유도로로 어줍잖은 도로폭으로 옆으로 달리는 차량에 위험하다.
강양의 고기배와 낚시배들
여기서부터 명선교가 자세히 보인다.
낚시배 타는 곳
진하해수욕장 근처 고기배 항구이며 종점근처이나 간절곶방향으로 더달린다. 약 11km지점
진하해수욕장의 다른 차도 마지막 유턴/ 종점에서 550m 정도로 왕복 1Km를 채운다. (11.6km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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