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운동을 전보다 강화하면서
감기따위에 걸리지 않았는 것 같은데
3일전 10월8일날 24호 태풍 "다나스"때 회사에서 비상근무로
우의를 입었지만 비를 많이 맞았더니 체온차이로 감기에 들었다.
다음 날 감기기가 있으면서도 말톤 연습차 나갔다가 유턴하고 오는길에
갑자기 내린 소나기를 오래 맞아 감기가 더욱 심해졌다.
경주동아말톤이 내일모랜데. 어쩌나.
며칠째 계속 훌쩍이고 코를 풀고나면 어떤 때는 코피까지 터지고 하늘이 띵한다.
이런 걸 보면 여태껏
마라톤 시합전 컨디션 조절이 참 어렵다.
일주일 전부터 몸관리, 건강관리, 숙면관리, 체력관리, 음식관리...
시합당일 기상상태, 온도와 습도상태, 마찰부위 보호, 장트러블상태...
적절한 신발과 복장,기상적응,급수,에너지,배고픔관리 등 모든게 딱 맞는게 어렵다.
예전에 회사에서 강제로 10km씩 의무참가때에는 관심밖이었고
참가하여 뛰고 나면 끝이었는데
이제는 스스로 참가하고 결과를 생각하는 단계에서 느껴지는 거다.
그래서 마라톤은
조건을 따지기 보다도 그 조건을 순응하고 스스로 맞추어가는게 답인거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항상 충분한 연습으로
어느 조건에서든 치고나갈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텐데
아직 한참이나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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