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마라톤

제26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2024.11.17)-Half

by 허수아ㅂ1 2024. 11. 17.

MEMO
대회명: 제26회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 (Half,10km,5km)
종목 : Half 참가- 21.0975Km (69th완주)
일시 : 2024. 11. 17(일) 09:00분 

장소 : 다대포해수욕장 → 장림포구 → 1차 반환점 → 낙동강하굿둑 → 2차 반환점 → 낙동강하굿둑 → 장림포구 → 다대포해수욕장

주관 : 국제신문

기록 : 2:19':31"

기상 : 맑음 (17~20℃) (배번 21115)
복장 : 모자-아디다스캡/ 상의-아디다스반팔/ 하의-아디다스반바지/ 신발-ASICS CUMULUS20

 

부산마라톤이란 명칭이 두곳에서 사용중이다.  부산육상연맹이 주관하여 부산 북구에서 실시하는

부산마라톤과 국제신문이 주관하여 부산 사하구에서 실시하는 부산마라톤으로 이름이 똑같다.

이름은 같아도 행사규모는 엄청 차이난다.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부산육상연맹대회보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포장도로를 달리는 규모차이는 

엄청나다.

부산에서 유일하게 로드대회 풀코스를 운영하다가 작년부터 풀코스가 없어져 버렸다. 

(풀코스는 태종대 혹서기마라톤이 있었지만 이역시 작년부터 사라졌다.)

올해부터 국제신문 부산마라톤대회로 명칭이 조금 바뀌었다. 아마도 주관사 홍보도 염두에

두었나 보다.

오늘 복장의 컨셉은 RED로 하였다.  원래 다시 도전할지도 모르지만 의령 전국의병마라톤의

홍의장군 곽재우님을 기리려고 입을 옷으로 준비하였지만 중국발 미세먼지로 참가할지 몰라 오늘로

당겨 입었다.

부산집에서 출근시간대로 5시30분에 일어나 잠을 깨려 폰을 보다가 스트레칭, 아침식사후에

6:45분에 나서본다. 

이시간이면 주차공간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원래 주차하던 곳이 만차가 되어있었다.

올해부터 서울따라 마라톤대회가 붐이 일어 참가자가 엄청 많더니 그 때문일까

출발과 함께 후미에서 뛰다가 이번에도 1Km 쯤에 만난 화장실을 거쳐서 혹시나 모를 고민을 미리

해결하였다.

오늘도 욕심내지 않고 6분 초반대 목표로 달렸다.  예전에는 풀코스에서 5분초반대로 달렸는데 

몸무게는 많이 줄였는데 기록은 너무 떨어져 서글픈 심정을 억눌렸다.

또 우려하던 신체적 문제점이 13Km이후부터 갑자기 허벅지 통증에서 찾아와 랩타임이 떨어지고

걷기조차 하였다. 

지나가는 패트롤 도우미에게 스프레이를 뿌려봐도 효과가 없었다.  이번에는 사탕을 꺼내어 입에

물었다.  어지럽던 기력이 조금 나았다.  그렇지만 떨어진 페이스는 올라오지 않았다.

이대로는 목표로 하였던 20분내 도착도 어렵게 보았다.쳐져서 걷는 거리를 줄여보았다. 

통증이 사라질때면 오버페이스로 달려보기도 하였다.  

마지막 멀리서 FINISH 아치가 눈에 들어와 힘을 내어 쉬지않고 달려 가까스로 20분내 도착하였다.

올해 하프코스 5회 중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작년 이대회에서 뚱뚱한 몸으로 뛴 기록보다 4분7"나 

쳐진 기록이다.   

체력이 한해가 다르게 점점 쳐지는 느낌이다.